part 2. 치마 만들기
지난 아이 색동 한복 만들기 part 1. 저고리편에 이어,
오늘의 포스팅은 part 2. 치마편입니다.
저고리도 만만치 않게 힘들었었는데,
음.... 치마도 생각보다는 힘이 들더라구요.!! ㅜㅜ
한복의 세계는 초보 소잉러들에겐 그저 웃음만 나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치마 안감, 겉감 부분,
어깨끈 부분을 재단했습니다.
겉감 3장, 안감 3장 이렇게 나오는데,
이 겉감들을 주욱 이어줄 수 있도록 옆단끼리 재봉을 했습니다.
그리고 치마 밑단 부분을 말아박기 노루발을 이용해
이렇게 박아줬어요.
깔끔하게 잘 되었지만, 끝단의 올풀림이 일부 있긴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안감 부분과 이 겉감을 투명실로 이어주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치마 주름잡기.
시침핀 언제 다 쓰나... 했더니,
옷 만들기 할 때 아주 유용한거였더라구요. ^^
어깨끈 옆 부분에 치마 끈을 달고
어깨끈 부분도 접어서 박아주고, 어깨 끈을 이어 준 다음,
치마단하고 연결해줬습니다.
치마끈을 만들어주긴 했지만, 편의를 위해 벨크로를 달아줄 생각이에요.
그리고 어깨 부분을 아사 면 1겹으로 만들어주다보니,
무거운 한복치마 때문에 튿어질 위기에 봉착한지라,
아사면 한 겹을 더 덧대주거나 고무밴드를 연결해서 지지할 부분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색동 한복 최종 완성샷입니다. ^^
자세히 보면 엄청 실수한 것이 많은데,
멀리서 이렇게 보면 또... 그렇게 티가 나지 않아요. ㅎㅎㅎ